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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울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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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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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1 1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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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인생에 처음으로 차라는 물건을 샀습니다... 차를 사기이전에 많은 일이 있었죠. 우선 면허를 따야 했고... 한번 시험에 떨어지는 아픔(?)도 겪었습니다만 우여 곡절 끝에 시험에 붙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축하를 해주었지만.. 아니 그전에 제가 면허 시험에 떨어 졌을때 모두들 놀리기만 할때. 아버진 그러셨습니다... 그게 다 경험이라고.. 한 번에 붙으면 자만해서 사고 난다고... 저희 아버진 모두가 놀리느라 정신 없을때 막내 아들에게 그저 웃으시면서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면허를 따고... 아버지의 칭찬을 들을때.. 전 정말이지 의기 양양했었습니다... 종이 한장이 그 뭐가 대단하다고 자랑 하느라 아주 침이 말랐죠.. 그때도 아버진 수고 했다... 운전 이제 부터 니깐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단 말씀만 하셨습니다... 막내 아들... 멀리 부모님의 품에서 떨어진 막내 아들이 그저 어디 다칠까 그것만 걱정하시는 아버지.. 전 그저 죄송하기만 합니다... 저 면허 따고 또 하신 말씀이 휴우...이제 걱정이 하나 느는구나... 그 말씀 저 아직 귀에 생생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 인생에 처음으로 차를 샀습니다.. 애초의 계획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이 였죠... 아버진 아버진 다시 그러셨습니다.. 운전 조심해라... 운전 조심해라.... 운전 조심해라.... 전 혼나기를 바랬습니다... 무슨 그런 차를 사냐고... 정신이 있는 거냐고.... 아버진... 그저... 운전 조심하라고만 하셨죠.... 저희 아버지... 저한텐 언제나 최고만을 사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버진 안그러셨죠.... 제가 진정 기억나는 아버진... 아버지 자신 한테는 한 없이 검소 하시고... 유독 막내 아들에겐 한 없이 아까움없이... 부족함 없이... 그 분이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제가 여자 친구와 만난 다고 용돈 줌 달라고 하면... 제가 달라는 돈의 2배를 주시면서... 남자가 여자 만날때... 부족하게 만나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 돈을 제 손에 쥐어 주시는 분이 저희 아버지이십니다... 저희 아버지... 손을 무척 까맣습니다.. 많이 갈라져 있구요... 그게 기름 독이라는 건데... 남들은 주유소 하면 무슨 때돈 버는 줄만 압니다... 저희 아버지... 주우소 10시 30분에 마감 하시고 12시 넘어서 주무시고요... 5시에 일어 나십 니다... 이 생활을 제가 중 2때 부터 하셨습니다... 만 11년쩨 하고 계십니다... 전 너무나 죄송합니다... 그저 주저 없이 우리 아버지 아니 우리 아빠 생각 하면서 썼는데... 그냥 울컥 합니다.... 저 언저리에 뭔가가 울컥 합니다.... 그리고 그저 귓가에 맴돕니다... 운전 조심해라... 운전 조심해라... 운전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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