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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마음의 평화
Name  
신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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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0 11: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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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랄하면 편한데. 하기가 싫다. 해봤자 만성이 되기 전까지 더 큰 후회와 분위기를 감당해야 하는데다가 한번 해봤는데 할 짓이 못된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가끔은 나도 받은 만큼 내려주고 싶다. 그대로. 그 고통을 전해주고 싶다.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막아주고 있다라는 걸 왜 모를까 싶어 너희들도 당해보라고 그대로 시키고 싶다. 남보다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더 참을 수 밖에 없던 것 같다.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방향으로 각자의 가치관으로 올바르게 정진하면 된다. 정진이 참을성인 것 같기도 하다. 나만의 시간은 언젠가 찾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제는 먼저 시작한 비슷한 연배의 선배, 사수들 중에 이 업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드물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타성에 젖었는지 익숙함 속에 연명하려는 새로울 것 없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있다. 나만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버럭버럭 짜증내고 욕하고 지랄하고 집어던지고 성질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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