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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이정도면
Name  
신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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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1 16: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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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LA살 때 비버리 쇼핑몰을 구경할때면 낄낄거리며 돌아다니는 객기만으로도 충분했기에 입구에 있었던 고급중식당 PF창에서 밥을 먹는다란 건 생각조차 못했었다. 마찬가지로 생각했던 부의 상징인 짐보리에서 아이를 교육시킨다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일요일, 스타벅스에서 Pick-up한 커피를 들고, 짐보리에서 아이와 놀아준 뒤에 친구가 건네 준 상품권으로 PF창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그토록 사주고 싶던 아내 옷과 신고 싶었던 운동화 한켤레를 사고 돌아오는데 이정도면 출세한게 아닐까 싶었다. 욕심내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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